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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유럽여행 3] 살바도르 달리를 찾아서, 까다케스(Cadaqués) #1 까다케스(Cadaqués) 가는 길 달리 극장-박물관을 보고 난 후 서둘러 까다케스 (Cadaques)로 향합니다. 피게레스에서 목적지 까지는 약 41km로 차로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주 크고 높은 산을 넘어서 가기 때문에 길이 상당히 좁고 꼬불꼬불합니다. 마주오는 차량도 조심해야 되고, 옆으로 멋지게 펼쳐진 낭떠러지도 조심해야 돼서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보이는 풍경은 최고! #2 달리가 사랑한 도시, 까다케스 며칠 전, 지인분께서 까다케스는 달리의 생가가 있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달리 극장-박물관보다 더 추천을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까다케스를 방문 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가보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였습니다. 왜 추천을 해주셨는지 금방 수긍이 되더군요. 😊 .. 2022. 8. 12.
[🚗차박 유럽 여행 2] 바르셀로나 근교, 피게레스(Figueres) 살바도르 달리 극장 박물관(미술관) #1 차박 유럽 여행 대장정 시작! 설레는 여행! 새벽 6시 36분, 짐과 함께 기대를 가득 싣고 차박 유럽 여행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 1일 차 일정 Figueres, Girona,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 Port Lligat, Girona, 살바도르 달리 집 Grimaldi Lines Barcelona, 페리 타기 오늘은 1일 차 일정 중 첫 번째, 살바도르 달리의 미술관에 대해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만 하더라도 말씀드릴 게 너무 많거든요. 😀 #2 Figueres(피게레스), 달리 미술관 이번 여행 테마 중 하나인 좋은 미술작품 감상과 화가들의 흔적 찾기! 그리하여 여행의 첫 목적지는 바로 너무나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미술관이 있는 .. 2022. 8. 11.
[🚗 차박 유럽 여행 1] 15박 16일, 전체 여행 일정 및 총 여행 경비 #15박 16일, 차박 유럽 여행 후기 15박 16일의 차박 유럽 여행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15박 16일의 기간 동안 스페인 포함, 8개국을 돌아보고 왔는데요.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니라 알차게 보고, 듣고, 열심히 돌아다녀서 만족도 20,000% 이상입니다. 오늘은 전체 여행 경로 및 일정과 총 여행 경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공개를 하고, 다음 글 포스팅부터는 다녀온 유럽 곳곳의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여행 테마! 음악과 미술, 자연이 함께하는 여행 🎵 🎨 ⛺ 이번 여행의 테마, 주제는 바로 "음악과 미술작품, 그리고 자연 즐기기". 테마에 어울리게 음악의 본고장과 유명한 음악가의 생가 방문, 꼭 봐야 되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 2022. 8. 9.
[차박 유럽 여행] 차로 유럽 여행 중 | 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 집을 떠나온 지 벌써 12일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멋진 모차르트 공연을 보고 생가를 방문한 후 독일 본으로 향했습니다. #1 계획 변경 원래의 계획은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가려고 하였으나 오스트리아의 예쁜 집들과 멋진 자연 풍경이 마치 스위스와 같다는 남편의 말에 급하게 계획을 변경하여 남쪽이 아닌 북쪽 나라들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2 차박 여행 좋은 점 자세한 여행기는 스페인으로 돌아가서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 짧은 시간에 너무 대충 보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른 아침과 저녁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 있는 시간 동안 알차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차가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와 연결이 되어 반듯하게 되어 두 사람이 충분히 누.. 2022. 8. 4.
[차박 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예쁜 마을 집 떠나온 지 6일째, 오늘은 슬로베니아에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넘어왔습니다. 할슈타트는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할 예정이고요. 내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갈 건데 마침 여름 음악 축제가 있어서 연주회 예약을 해 놓았어요. 그래서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도중 안전한 곳에 차를 대고 차박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화물 트럭이 많이 머무는 24시간 주유소 휴게소가 안전한데 오스트리아 국도에는 그런 것이 없어서 가다가 마을이 있으면 들어가서 차박 하기로 합니다. 마을이 보여 들어왔는데 우와! 호숫가에 옆에 있는 마을이라 적당히 관광객도 있고 마을이 축제인 것처럼 너무 좋네요. 그리거 오스트리아 마을의 집은 너무너무 예쁩니다. 상상하던 유럽 그대로의 모습과 제가 좋아하는 레고로 지은 집을 축소해놓은 것 .. 2022. 7. 29.
차박, 캠핑으로 유럽여행 가기 🚐 🏕 차를 타고 2주간 유럽여행 떠납니다. 스페인에서 크루즈 타고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요. 그 다음 피사, 피렌체, 베로나를 둘러보고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소금광산 체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여름 음악 축제에 참가하여 모차르트 연주를 감상할 예정이에요. 그 후로는 스위스로 이동해서 스위스-프랑스 남부(칸, 니스 등)를 지나 모나코에 갔다가 마지막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스페인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크루즈를 탈 때 저희 집 차도 함께 싣고 가고 잠은 차에서 자거나 캠핑장으로 이동해서 숙박할 거고요.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도록 고추장,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등 기본 재료를 챙겨가고 나머지 채소 재료는 현지에서 구입해서 해 먹으려고 해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로마까지 가는 .. 2022. 7. 24.
[스페인] 전설적 영웅-El Cid (엘 시드)의 모든 것(부르고스, Burgos) #1 중세 스페인 명장, 엘 시드 우리나라 사람에게 장군, 영웅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면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듯 스페인 사람에게 전설적인 명장, 영웅이라 하면 엘 시드를 말할 것입니다. 엘 시드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되었고, 아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만 봐도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상상이 되시죠? 오늘은 이 중세 시대의 영웅적인 인물, 엘 시드(El Cid)가 누구이며, 어떤 업적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엘 시드는 누구인가? 엘 시드는 사실 본명이 아니라 별칭 같은 건데요. '시드(cid)'가 아라비아 인의 '군주'에 대한 호칭이라 합니다. 엘 시드의 본명은 로드리고 디아스 비바르 (Rodrigo Días de Vivar). 1) 생년월일과 태어난 곳 로드리고가 태어난.. 2022. 7. 23.
[날씨 정보] 스페인 여름 날씨 정보(feat. 여름 여행 옷차림 TIP) #1 유난히 뜨거운 올해 여름 올해 여름은 제가 스페인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입니다. 그런데 신고식이 좀 혹독하네요. 아직 8월도 아니고 7월인데 너무 덥습니다. 스페인에 계속 계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서 무더위가 시작된 것 같다고 합니다. #2 기록적인 폭염, 사망 소식 맞습니다. 스페인 언론에서도 발표를 하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는 지난 7월 10일~16일 사이에 폭염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상 고온에다가 건조함 때문에 산불이 자연 발생하여 2만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지금 현재(2022.07.20.)는 더위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다시 올라갈 거라는 일기예보를 봅니다. 일기 예보에서 빨간색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네요. #3 스페인 여.. 2022. 7. 21.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부르고스 대성당(Burgos Catedral), 엘 시드(El Cid) 지난번 Huesca(우에스카)를 갔다가 Pamplona(팜플로나) 축제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부르고스(Burgos)를 잠시 방문했었는데요. 오늘은 부르고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길은 당연히 산티아고 순례길이죠. 흔히 까미노(camino) 길 이라고도 합니다. caminar(걷다) 동사에서 camino(길)이라는 단어가 파생된 것인데요. 우리에게도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을 통해 알바르게와 더불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야기하냐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부르고스 지역이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 부르고스는 순례자의 길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여러 길 중.. 2022. 7. 20.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여행 ④ 유럽에서 가장 큰 수족관, 오세아노그라픽(Oceanografic)과 Hemisfèric(아이맥스 극장), 해변 발렌시아는 빠에야와 함께 발렌시아 FC 축구로도 유명하지만 예술과 과학이 공존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늘 여행은 예술과 과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 예술과 과학의 도시, 발렌시아. 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CAC)는 발렌시아의 문화 및 건축을 보여주는 복합단지입니다. 발렌시아 지역에서 가장 현대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CAC 지역에는 다음과 같은 건축물이 있습니다. El Palau de les Arts (오페라하우스, 공연장) Oceanografic (수족관) Museo de las Ciencias (과학 박물관) Hemisfèric (아이맥스 극장) 지도를 보시면 .. 2022. 7. 19.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여행 ③ 빠에야(Paella)의 모든 것, 발렌시아 맛집 정보 #1 빠에야의 본고장, 발렌시아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빠에야(paella)라를 한 번쯤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스페인 사람에게 물어본다면 빠에야는 발렌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스페인 전역, 레스토랑에서 빠에야를 판매하고 있지만 본고장은 역시, 발렌시아! 1) 빠에야(paella)란? 그렇다면 무엇을 빠에야라고 할까요? 엥? 무슨 질문이 이렇냐고요? 당연히 음식 이름 아니냐고요? 빠에야는 발렌시아 지역 언어인 카탈루냐어로 '프라이팬'을 의미합니다. 화덕에서 요리를 하는 데 사용되는 넓고 얕은 전통 팬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합니다. 🥘 빠에야 메뉴를 시키면 넓은 철판 프라이팬에 음식이 나오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2022. 7. 18.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여행 ② 거리 풍경, 미겔레테 탑(El Miguelete), 바다문(Porta de la Mar) #1 발렌시아 거리 발렌시아 국립 도자기 박물관을 기분 좋게 관람하고 나오니 거리의 악사가 저희를 반깁니다. 부부일까요? 남자분은 바이올린, 여자분은 첼로를 연주하는데 제가 첼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멋진 멜로디를 뒤로 하고 골목길을 걷는데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주변으로 알록달록 건물이 너무 예쁘네요. 이 예쁜 풍경 속에 남편과 저의 모습도 넣고 싶어 아이스크림 사려고 기다리고 있던 외국인에게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관광지에서 사진 부탁하는 방법 여기서 중요 포인트! 스페인 분들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저희랑 좀 다릅니다. 풍경이 예뻐서 기억하려고 사진을 남기는 건데.. 2022. 7. 17.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여행 ① 국립 도자기 박물관(Museo Nacional de Cerámica) #1 발렌시아(Valencia)를 가다 말로만 듣던 발렌시아로 출발합니다! 발렌시아가 정말 좋다고 들었었는데 드디어 직접 가게 되었습니다. 오예! 스페인 대표 음식 중의 하나인 Paella(빠에야). 발렌시아는 이 빠에야의 본고장이죠. 빠에야에 해산물이 들어가는데 발렌시아는 바다가 있어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빠에야가 유명하게 된 것이죠. 스페인에 와서 해산물이 없는 지역, 아무 곳이나 가서 빠에야 드시지 마시고 본고장에서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튼 빠에야, 음식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더 알려드리기로 하고 일단 발렌시아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발렌시아(Valencia) 소개 발렌시아는 스페인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발렌시아 주의 주도입니다. 인구는 약 81만 명이고, 담배·제지·식.. 2022. 7. 16.
스페인 폭염(?) 속 배드민턴 치기 #1 스페인 폭염(?), 정상 여름 온도? Hace mucho calor! 엄청 더워요. Hace muchísima calor! 무지하게 더워요. Hace super calor! 진짜 너무 더워요. 요즘 스페인 날씨를 겪으며 저절로 나오는 말들입니다. Wow! 여름에 덥다는 건 알았지만 경험해 보니 아하하, 헛웃음이 나오네요. 아침에는 선선하다 점점 최고 온도 41도를 향해 고공 행진합니다. 거침이 없습니다. 위로 전진! 하지만 습도는 거의 없어서 찐득거리거나 불쾌지수가 높지는 않는데요. 온도가 높을 때는 그늘로 피하는 게 상책! 아니면 시원한 도서관으로 피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아! 마트도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냉동 코너와 유제품 코너 쪽으로 가면 서늘 서늘합니다. 온도가 오를 때.. 2022. 7. 15.
[스페인] Pamplona 인근 Huesca(우에스카), 오빠 친구 부모님댁 방문 오빠 친구분 중에 코스타리카에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분의 부모님께서 마드리드에서 오셔서 만나 뵌 적이 있습니다. 점심 식사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부모님께서 사시는 Huesca 지역으로 놀러 오라고 하셨어요. 그 뒤로도 오라고 하셨는데 마드리드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어 가지 못하고 있다가 Huesca 인근 Pamplona에서 축제를 한다기에 이 참에 부모님도 뵙고 축제도 갈 겸해서 급하게 여행길에 나섭니다. 🤩 #1 Huesca 찾아가기 우에스카는 마드리드에서 차로 약 390km.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스페인 북동쪽 아라곤 지방에 있는 우에스카 주의 주도입니다. 이름이 우리나라 사투리 "우예스까잉~"랑 비슷해서 오빠랑 장난치면서 이름을 말하곤 하네요. 😁 마드리드에서 대중교통으..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