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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6

모차르트에 관한 흥미로운 5가지 사실 #1 모차르트는 공식적으로 기사?! 모차르트의 아버지인 레오폴드는 매우 현대적인 사람으로 아내를 사랑했고 종종 아내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또한 마케팅에 수완이 뛰어났으며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이었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과 달리 내면은 보수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는데요. 이를 테면 자신의 자녀가 귀족의 삶을 살기 바라는 것이죠. 실제로 교황은 모차르트에게 "황금 박쥐 기사 (Knight of the Golden Spur)" 작위를 1770년에 내립니다. 하지만 젊은 모차르트는 자신의 지위에 걸맞은 부인 감을 찾기보다는 사랑을 위해 결혼했고 결국 그를 가리켜 기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재미거리로 치부되었다고 하네요. #2 모차르트는 눈동자 색깔은? 모차르트의 실제 눈동자 색깔은 어떠했을까.. 2022. 10. 27.
[🚗차박 유럽여행 21]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② 여름 음악 축제(Salzburg Festival)-모차르트(Mozart) #1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 (Salzburg)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와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등 위대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도시입니다. 그 명성에 맞게 잘츠부르크에 가면 1년 내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집중적으로 연주회를 여는 축제가 있습니다. #2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는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1920년, 극작가인 후고 폰 호프만슈탈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주도로 처음 개최됩니다. 이후 1956년, 잘츠부르크 태생의 지휘자인 카라얀이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 2022. 10. 23.
[🚗차박 유럽여행 20]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① 아인슈패너 커피, 미라벨 정원, 게트라이데 거리, 잘츠부르크 패스/카드 #1 오스트리아 아인슈패너 커피 오스트리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 빈(비엔나). 비엔나하면 떠올려지는 커피, 아인슈패너. 저희는 비엔나는 다음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잘츠부르크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합니다. 그것도 미라벨 정원 앞에 있는 카페에서. ▒ 아인슈패너 커피 유래 ☕ 독일어인 아인슈패너(Einspänner)는 원래 옛날 택시였던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를 뜻하는 말입니다.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마부들이 한 손에는 고삐를 들고 한 손에는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아인슈패너가 시작됐다고 전해집니다. 뜨거운 커피 위에 있는 크림은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엎지르지 않도록 절연체 역할을 하여 많은 마부들이 이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 아인.. 2022. 10. 15.
[🚗차박 유럽여행 19] 오스트리아-스트로블 마을(Strobl), 사슴 농장(Wildtierpark Kleefeld) #1 호숫가 저녁 할슈타트 구경 후 저녁을 먹기 위한 장소를 찾기 위해 이동합니다. 멀리 가기에는 해가 지고 있는 상태라 10분쯤 가다 나온 쉼터에 차를 세웁니다. 쉼터에는 다른 차도 이미 한대 있는데 아저씨도 저녁을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열무 비빔밥. 집에서 가져간 열무를 가위로 쫑쫑 잘게 자른 후 고추장과 참기름을 더해 잘 비벼줍니다. 오늘의 국은 된장국. 감자와 양파, 마늘을 넣고 된장을 푼 후 완성. 소박하지만 한 끼 먹기엔 손색이 없네요. 차 밖으로 보이는 호수를 반찬 삼아 저녁식사를 합니다.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가 더해져 밥이 더 달게 느껴집니다. #2 우연한 만남 밥을 먹고 설거지까지 완료. 이제 잠 잘 곳을 찾아야 되는 시간이라 미리 뒷좌석을 정리해서 잠자리까지 준비를 .. 2022. 10. 12.
[🚗차박 유럽여행 18] 오스트리아-할슈타트(Hallstatt), 소금광산(Salzwelten) #1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 오전에 블레드 호수의 멋진 풍경을 본 후 슬로베니아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합니다. 슬로베니아 고속도로 통행료 비넷을 살 때 오스트리아 비넷도 구입하였기 때문에 국경 넘는 것은 아무 문제없이 통과! 유럽은 참 신기합니다. 국경을 통과할 때 파란색 표지판이 전부라는 사실에 매번 놀라게 되네요. #2 오스트리아 아름다운 풍경 슬로베니아를 넘어서 오스트리아 가는 길목의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거대한 알프스 산맥과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기자기 예쁜 집들. 집집마다 취향에 따라 알록달록 꽃들로 장식해 두었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넓은 초원 위에는 양들과 염소, 말들이 있고요. 높은 산 위에 파란 하늘에는 두둥실 구름이 있어 마치 그림의 한폭인 것 같습니다.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으.. 2022. 10. 11.
[차박 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예쁜 마을 집 떠나온 지 6일째, 오늘은 슬로베니아에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넘어왔습니다. 할슈타트는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할 예정이고요. 내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갈 건데 마침 여름 음악 축제가 있어서 연주회 예약을 해 놓았어요. 그래서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도중 안전한 곳에 차를 대고 차박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화물 트럭이 많이 머무는 24시간 주유소 휴게소가 안전한데 오스트리아 국도에는 그런 것이 없어서 가다가 마을이 있으면 들어가서 차박 하기로 합니다. 마을이 보여 들어왔는데 우와! 호숫가에 옆에 있는 마을이라 적당히 관광객도 있고 마을이 축제인 것처럼 너무 좋네요. 그리거 오스트리아 마을의 집은 너무너무 예쁩니다. 상상하던 유럽 그대로의 모습과 제가 좋아하는 레고로 지은 집을 축소해놓은 것 ..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