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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유럽 여행-*/슬로베니아-*

[🚗차박 유럽여행 16] 슬로베니아-류블라냐(Ljubljana)성, 드래곤 브릿지, 러브 브릿지

by ✿( ღ'◡'ღ )✿ 2022. 10. 9.

각 나라의 분위기를 알려면 그 나라의 수도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는 오빠님의 말씀에 격하게

수긍하며 아름답고 평화로웠던 피란(Piran)을

떠나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Ljubljana)로 출발!

 

#1 류블라냐 성 들어가기

 

류블라냐의 볼거리도 류블라냐 성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는 사람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여 먼저

류블라냐 성으로 향합니다.

 

류블라냐 성은 산 위에 있어 올라가야 되는데요.

류블라냐 성으로 가는 방법은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자전거로 가는 방법, 산길로 산책

하며 올라가는 방법, 류블라냐 주요 관광 장소를

지나가는 도시 관광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류블라냐 성으로 가는 다양한 방법

 

▒ 류블라냐 성 올라가기 ①: 푸니쿨라

 

저희는 차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차장으로 해서

쉽게 올라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가장 빠르고 편한 푸니쿨라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갈 때에 류블라냐시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푸니쿨라 이용료>

*성인: 왕복-4유로, 편도: 2.20유로
*미성년자(4-18세), 학생, 연금수급자,
15인 이상 단체: 3유로(편도 1.5유로)
*가족(최대 성인 2명과 미성년자(7-18세) 최소 1명): 10유로(편도 6유로)

 

푸니쿨라는 1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요.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도 가능하나 저희가 이용해

보니 따로 예약하실 필요없이 매표소에서 바로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운행시간>

-1, 2, 3, 11, 12월: 10:00~19:00
-4, 5, 10월: 09:00~20:00
-6, 7, 8, 9월: 09:00~20:00

 

▒ 류블라냐 성 올라가기 ②:

도시 관광 기차

 

도시 관광 기차는 시청 근처에서 시작하여

류블랴나 성으로 가다가 트르노프스키 프리스탄

제방→류블랴니차 강→오페라, 모던 갤러리→

프레셰렌 광장(Prešeren Square)으로 돌아옵니다.

 

도시 관광 기차 경로
▲도시 관광 기차 경로

 

여름에는 열차 창문이 열려 있고 겨울에는 난방을

한다고 하니 날씨에 맞춰 즐길 수 있고, 오디오 

가이드도 해줍니다. 11개 언어(슬로베니아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크로아티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및 중국어)로 제공되고 있으나 아직

한국어는 없네요. 😅

 

<운행 시간표>
https://www.lpp.si/en/timetable

류블라냐 도시 관광 기차 요금표
▲류블라냐 도시 관광 기차 요금표

 

<기차표 사는 방법>
*탑승하는 기차역에서 운전기사에게 사기
*LPP Passenger center (Slovenska 56)
*관광안내소–TIC (Ulica Stritar)
*온라인 구매
 

Circular ride with the Urban electric train

Take a ride on a unique and environment-friendly train called Urban along an attractive circular trail around Ljubljana, which will take you to all the main tourist attractions.

www.visitljubljana.com

 

#2 류블라냐 성 

 

꼬불꼬불 초록색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류블라냐 성이 나옵니다. 

 

1) 성 탐험 티켓

 

류블라냐 성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보시고 취향껏

고르면 되겠습니다. 

 

가장 기본 티켓에는 푸니쿨라 왕복 티켓, 인형

박물관, 파노라마 타워와 가상 성, 슬로베니아의

역사 전시회가 포함되어 있고 성인 기준 13유로입니다. 

 

푸니쿨라 왕복 티켓이 필요치 않다면 그것을 뺀 

티켓도 있으니 적절한 것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종류가 많아서 다 다룰 수 없어서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남겨요.

https://www.ljubljanskigrad.si/it/biglietti/

2) 류블라냐 성 둘러보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마감 시간 무렵이라 티켓을

판매하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무료입장을 했어요.

 

류블라냐의 성은 마치 만화 속에 나오는 아담한

성 같아요.

 

성 안뜰 모습
▲성 안뜰 모습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발걸음을 재촉해서

성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중앙 광장에는 무언가

설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고, 

팝콘 냄새도 솔솔 납니다. 배고파지네요.

 

류블랴나 성은 원래 중세 요새였으나 11세기에

건설되어 12세기에 재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방어 구조로 사용되었고 14세기 전반

후로는 Carniola 영주의 장소로 19세기 초부터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주요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 내부 곳곳에는 방어 용도로 사용했던 흔적과

죄수를 가두어 두었던 감옥도 보입니다. 

 

성 내 감옥 모습
▲성 내 감옥 모습

 

류블라냐 시가지를 볼 수 있는 성 전망대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저도 전망대에 서서 성에 사는 공주의 느낌으로

류블라냐 시가지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

 

류블라냐 성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
▲류블라냐 성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

 

내부를 둘러보고 성 안뜰로 오니 스크린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태프로 보이는 

사람에게 오늘 무슨 행사가 있냐고 하니 저녁에

영화 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선선한 저녁 바람과 별 속에서 영화를 본다니

너무 로맨틱한 것 같아요. 

 

성을 다 본 후 류블라냐 시가지로 내려갑니다.

숲길로 난 길을 따라 15분쯤 내려가니 푸니쿨라

탑승장을 지나쳐 가게 되네요. 

 

#3 드래곤 다리 🐲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용!

드래곤 입니다. 드래곤 동상이 있는 다리가 

있다고 해서 너무 궁금하여 여기부터 갑니다. 

 

드래곤 다리에는 진짜 다리와 용 모양의 동상

4개가 있습니다. 드래곤 브릿지라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 조금 실망이

되었지만 용과 함께 사진 한 컷!

 

드래곤 브릿지
▲드래곤 브릿지

 

드래곤 브릿지를 건너 강을 따라 늘어선 바(bar),

레스토랑에는 저녁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즐거운 대화와 웃음소리들이 함께

어울려 한층 분위기가 쾌활합니다.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4 러브 브릿지 🔐

 

이 길을 따라가다 또 다른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다리는 우리나라 서울 n타워에 있는 다리와

비슷한데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니셜이 새겨진 자물쇠가

가득 달려있습니다. 사랑이여, 영원하라! 

 

러브 브릿지
▲러브 브릿지

 

#5 류블라냐 성 주차장으로 복귀

(Feat. 푸니쿨라)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는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배도 고팠던 더라 더 어두워

지기 전에 밥을 먹으려고 주차했던 곳으로 바삐

갑니다.

 

우리가 주차한 곳은 류블라냐 성 주차장. 

걸어가려니 높이와 길이가 상당하여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푸니쿨라에서 내려다 보이는

불이 켜진 류블라냐 시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면서 본 류블라냐 시내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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