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렌체 거리
이제 역사적인 건물에 대한 설명보다는 거리로
나서보겠습니다.
피렌체 거리 곳곳마다 거리의 악사가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가장 인상 깊은 사람은 바로
피렌체 대성당 측면 쪽, 카페와 레스토랑의
야외테이블 즐비하게 늘어선 곳 앞에 있던 사람인데요.
피렌체 대성당을 둘러보고 노랫소리가 나서
멜로디를 따라 가 보니 한 젊은 청년이 성악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소리가 너무 웅장하여
마이크를 사용하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청년 자체의 성량으로
웅장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었던 건데요.
기막히게 잘합니다.
추측건대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합니다. 한 곡이
끝나고 나서 가야 되지만 다음 곡이 이어지자
떠날 수가 없어 홀린 듯이 듣고 있었습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죠.
영상 중간에 바람 소리 양해부탁드려요.
이 청년 외에도 곳곳에서 솜씨를 뽐내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첼로 연주를 하는 할아버지, 베키오
다리에서 기타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는 아저씨.
그야말로 곳곳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피렌체 레고( LEGO ) 매장
피렌체 거리를 구경하던 중, 어떤 아이들이
노란색 바탕에 빨간 글이 쓰인 종이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라? 저건 LEGO 상표인데? 마음이 바빠집니다.
근처에 레고 매장이 있나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레고 매장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반응이 크냐고요?
그렇습니다. 저는 레고를 사랑합니다.
피렌체에 레고 매장이 있다니!
2015년에는 없었는데 말이죠!
리뷰 등을 찾아보니 생긴 지 세 달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규 매장이었습니다.
어쩐지 반짝반짝 빛이 나더라니!
레고를 좋아하시는 레고인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뉴욕의 레고 매장에 가면 자유의 여신상 마그넷을
살 수 있는 것처럼 피렌체에도 특별한 피규어가
있을까 싶어 살펴보지만 그런 것은 없고요.
다만 내부 장식 중, 피렌체를 나타내는 것들이 있어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빨간 오토바이 탄 레고 인형이 피렌체의 주요
건축물 앞에 멋있게 서 있어요.
꺄악! 너무 예뻐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매장이라 그럴까요?
레고로 직접 조립한 피렌체 대성당!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질 것 같은데, 피렌체 레고
매장 직원분들!
힘내서 만들어 주시면 안 될까요? 😉
피렌체의 상징 꽃, 백합!
이 빨간 백합 문장을 레고로 직접 만든 것도
볼 수 있어요. What a fantastic!!
마지막으로 피렌체와는 상관이 없지만 너무 멋져
넋을 잃고 보았던 하늘색 오토바이도 함께 감상하시죠.
# 피렌체를 떠나며....
피렌체, 두 번째 방문이지만 다시 정리하다 보니
숨은 볼거리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
또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을까요?
볼수록 매력적인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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