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차르트 생가(Mozart's birthplace)
드디어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합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는 노란색 건물, 이곳이 바로 모차르트 생가입니다.
어제 방문했다가 매그넘 행사 때문에 눈앞에서 돌아서야 했는데 오늘은 문제없이 통과!
▒ 운영 시간
운영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저희는 한 여름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오전 8시 30분~오후 6시까지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때와 같이 때때로 행사나 오스트리아 국경일 등으로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입장권 구매
매표소는 모차르트 생가 안쪽 계단을 올라가면 1층(유럽식으로)에 있습니다.
카드로도 현금으로도 모두 구매 가능하고요.
아!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매표소에서 구매를 했는데 온라인 구매한 사람은 따로 기다리지 않고 통과하더라고요.
1인당 가격은 생가만 보는 것은 현재 12유로, 모차르트가 주로 거주했던 곳도 인근에 있는데 두군데 모두 보려면 통합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통합권은 성인 기준 18.50유로입니다.
https://mozarteum.at/en/museums/mozarts-birthplace/#info
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
Die Stiftung Mozarteum Salzburg ist die weltweit führende Institution zur Bewahrung und Verbreitung des kulturellen Erbes von Wolfgang Amadé Mozart. Der Schwerpunkt liegt hierbei auf drei Kernbereiche: Konzerte, Mozartforschung und Mozart-Museen (Mozart
mozarteum.at
참고로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잘츠부르크 패스/카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한 방법임을 알려드려요.
2022.10.15 - [🚗차박 유럽여행 20]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① 아인슈패너 커피, 미라벨 정원, 게트라이데 거리, 잘츠부르크 패스/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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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의의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가 1756년, 여기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죠.
그의 가족은 실제로 1747년부터 26년 동안 이곳의 3층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모차르트는 부모인 레오폴드(Leopold)와 안나 마리아(Anna Maria), 여자 형제인(Nannerl)과 어린 시절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1773년에 모차르트 가족은 마카르트 광장(Makartplatz Square)에 있는 오늘날에는 "모차르트 저택(Mozart Residence)"으로 알려진 집으로 이사를 했고요.
1880년,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이 처음으로 이 집에 박물관을 열게 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가 됩니다.
저는 모차르트 저택은 방문하지 못하고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 생가만 다녀옵니다.
#2 Mozart's birthplace 둘러보기
▒ 전체적인 분위기
박물관을 전체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당시의 중산층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재건되었다고 하는데요.
고풍스러움과 단조로움 그 사이 어디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8세기의 가구를 중심으로 당시의 일상생활 아이템을 보면서 모차르트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요.
▒ 독특하고 독창적인 전시 작품
저는 사실 모차르트 생가라고 해서 모차르트가 직접 그린 악보가 엄청 많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여기에는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몇 개가 보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주로 모차르트가 주고받던 편지, 기념품들, 원본 인증서와 같은 것과 모차르트의 주변 인물들 초상화를 볼 수 있었지요.
예상과 달라 조금 실망하려고 하던 차,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클라비코드를 포함한 악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들을 보게 되는데요.
▒ 오페라 장치 미니어처
박물관을 보다가 마지막 동선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설계한 미니어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정교한지 감탄사가 계속 나옵니다.
어떻게 해서 무대 뒷배경을 바꾸고 관객들에게 어떻게 선보일지 다 계산되어 있는 정교한 설계.
이 설계를 바탕으로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보여주는 영상 스크린도 있어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만 봐도 박물관에 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는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꼭꼭 둘러보게 되는데요.
모차르트 관련이라 그런지 음표로 장식된 것, 바이올린이나 첼로 미니어처 열쇠고리, 피아노 모양의 오르골 등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제 마음을 끄는 건 모차르트 피규어.
레고와 닮았지만 다른 playmobil에서 나온 조립형 인형입니다.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큰맘 먹고 삽니다.
모차르트의 생가라 엄청 기대하였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솔직히 좀 그랬어요.
하지만 역사적인 장소에 다녀온 것이 어디예요!
감사한 일이죠! 🧡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차르트에 관한 5가지 재미있는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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